한국일보

개솔린 가격 하락 한인들 한숨 돌려

2006-09-14 (목) 12:00:00
크게 작게
난방비 걱정덜고 할러데이 샤핑등 활기 기대

한인 가정의 올 겨울 난방비 걱정이 한시름 덜어졌다.
또 고유가에 시달렸던 한인 운송 및 택시 관련 업체들도 계속 하락하는 개솔린 가격으로 한숨을 돌리고 있다.

연방에너지국(EIA)는 올 가을과 겨울의 개솔린과 천연가스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IA는 올해말과 내년초까지 일반 개솔린 평균 가격이 갤런 당 2달러65센트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갤런 당 2달러72센트보다 낮은 것이다.또 내년 1월에는 평균 가격이 2달러55센트로, 바닥을 친 뒤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상승하게 될 것이라는 것.


이처럼 개솔린 가격이 하락한 것은 공급이 많아진 반면 수요는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개솔린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원유가가 많이 떨어진 것도 주 요인이다.원유가는 10월 선물가격이 배럴 당 63달러76센트로 1달러85센트가 떨어졌으며 이는 유가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7월 77달러03센트보다 10달러 이상 하락한 것이다.

한인 택시업계의 한 관계자는 “낮은 개솔린 가격이 한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추수감사절과 연말연시 등 할러데이시즌에는 샤핑객들이 증가하는데 개솔린 가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 당 2달러61센트로 전주에 비해 1.1센트 하락했다.

한편 대부분의 미국내 가정에서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천연가스 가격도 크게 낮아졌다.EIA는 천연가스 가격은 올해말까지 1,000큐빅피트 당 7달러51센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달러35센트 낮은 가격이다.그러나 EIA는 내년도 천연가스 가격은 최고 8달러30센트까지 크게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