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뱅크아시아나’ 허홍식 행장 내정자

2006-09-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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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순수 동포은행의 모델 케이스로서 한인 경제 활성화와 고객 및 지역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2번째 뉴저지 순수동포은행으로 기록될 ‘뱅크아시아나’ 은행의 허홍식(54) 행장 내정자는 향후 은행의 비전을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허 행장 내정자는 “현재 은행 설립은 내년 3월 오픈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뱅크아시아나는 종전의 어떤 한인은행들 보다 동포들에게 더욱 친숙한 은행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허 행장 내정자와의 일문 일답.

-은행 설립 절차는 어디까지 진행됐는가.
▶3~4개월에 걸친 준비 끝에 지난 7월26일부로 뉴저지은행국에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달 안으로 은행국의 설립 허가 심의가 있은 후 11월에 마지막 절차인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현재 예상으로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12월 내에 은행당국의 설립허가가 있을 것으로 확
신한다.


-이사진과 초기 자본금 규모는.
▶총 12명의 발기인이 은행 설립에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이사진은 샘 김(한국명 김상열) 이사장을 비롯 워렌 맥키 전 중앙은행 이사장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초기 자본금 규모는 2,500만 달러로 미주에서 설립된 한인은행 중 최고액이다. 이미 1,400만달러는 모아졌고 나머지
는 은행 설립 허가가 나는 대로 주식공모를 통해 투자받을 계획이다.

-은행 영업망 운영 및 향후 경영 목표는.
▶우선 본점은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브로드애비뉴 선상 건물(7 Broad ave)에 둘 예정이다. 3월 본점 오픈 후 내년 안으로 포트리와 퀸즈 플러싱에 2개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며 이후 퀸즈 베이사이드와 뉴저지 에디슨, 필라델피아 등지로 지점망을 확대해 가면서 5년안으로 LA까지 포함, 총 10개 정도의 지점망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5년후 은행의 총자산 규모를 3억 달러까지 늘려놓는 게 단기 경영 목표다.

-준비하고 있는 전략 상품 및 서비스는.
▶뱅크아시아나는 커뮤니티은행인 만큼 한인 고객들의 신뢰와 지지가 절대적이다. 동포 경제의 동반자로서 특히 한인 소상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활한 금융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소업체들을 위한 SBA대출과 커머셜 론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무역 부문 비즈니스에 종사하고 있는 동포들과 한국 업체들을 위한 국제 금융 업무도 특화할 생각이다.

한편 허 행장 내정자는 지난 1977년 한국 시티뱅크에 입사, 내년이면 은행 경력 30년이 되는 베테런 금융인으로 시티뱅크 부산 지점장과 지역 본부장 등을 역임한 뒤 97년 미국에 와 중앙은행 부행장과 전무를 거쳤다. 또 2005년 3월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 전무 겸 마케팅 최고 책임자(CMO)로 재직하다 지난 4월 뱅크아시아나 은행장에 내정됐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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