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호텔 더 편안하게… 더 격조높게…

2006-08-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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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호텔 더 편안하게… 더 격조높게…

LA 유명 호텔들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객실 등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신규 - 초대형 맞서 객실 - 스위트룸 등 개조′ 새모습

LA에는 무려 10만7,00여개의 호텔 객실이 있다. 호텔 시장규모는 미국 최대를 자랑한다. LA 다운타운에 2개 초대형 호텔이 들어선다는 발표가 최근에 있는 등 LA의 호텔 개발은 부동산 경기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그 속도가 늦춰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호텔들 외에도 기존의 호텔들이 최근 2~3년 사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고 있다. 종전의 모습으로는 새로 개발되는 호텔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LA 관광국은 LA 지역의 호텔들 중에 최근 보수 공사를 끝냈거나 현재 보수공사를 진행 중인 호텔들은 소개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더욱 편안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LA 호텔들을 알아본다.
<자료제공 LA 관광청>

▲르네상스 몬추라 호텔 (Renaissance Montura Hotel, Los Angeles)
한때 LA 공항 르네상스 호텔(Renaissance Hotel LAX)로 불렸던 이 호텔이 1,000만달러를 들여 대대적인 객실 보수공사를 감행하고 호텔 이름도 바꿨다. 몬추라는 스페인어로 ‘예술이 숨쉬는 곳’이란 뜻이다. 보수 공사와 함께 1,400만달러 상당의 현대 미술품을 호텔 곳곳에 전시하고 있다.
www.marriot.com/property/propertypage/LAX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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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달러 상당의 현대 미술품을 호텔 곳곳에 전시하고 있는 르네상스 몬추라 호텔.

▲윌셔 그랜드 로스앤젤레스(Wilshire Grand Los Angeles)
호텔은 4,000만달러를 투자해 3년여에 걸쳐 모든 객실과 스위트룸을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객실은 물론 로비와 미팅 공간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호텔은 앞으로 헬스클럽까지 갖출 예정이다.
www.wilshiregr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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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 그랜드호텔.

▲에어포트 매리엇(Los Angeles Airport Marriott)
가장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 곳이다. 이번 공사가 끝나면 LA에서 가장 격조 높은 스포츠 바와 휴게실이 들어서게 된다. 10월 초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www.marriott.com/property/propertypage/LAXAP

▲쉐라튼 게이트웨이 호텔(Sheraton Gateway Hotel)
최근 NFL의 전설적인 감독 돈 슐라(Don Shula)의 27번째 레스토랑 체인 ‘Shula 347’이 개장했다. 호텔의 경영진이 Kor Hotel Group으로 바뀌면서 실시된 1,350만달러 상당의 새 단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슐라가 미서부 해안 지역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www.sheratonlosangel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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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튼 게이트웨이 호텔의 미팅 룸.

▲아가일 로스앤젤레스(Argyle Los Angeles)
스위트 룸 개조공사 완공 즉시 1929년 처음 명명되었던 선셋 타워호텔(Sunset Tower Hotel)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아가일 호텔은 오는 10월 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스파시설을 개장할 예정이며 타워 바 레스토랑의 공사를 이미 마친 상태다. 또한 앞으로 개실 및 고객 편의시설 개조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www.argylehotel.com


▲르 몬트로제 스윗 호텔(Le Montrose Suite Hotel)
얼마 전 객실과 로비, 레스토랑 및 휴게 공간에 대한 디자인 재건 공사를 마쳤으며 1950년대 가구 및 실내 장식으로 액센트를 더해 분위기가 한층 돋보인다.
www.lemontrose.com

▲소피텔 로스앤젤레스(Sofitel Los Anegeles)
3,500만달러를 투자해 개조공사를 지난 3월에 완공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새로운 스파시설과 레스토랑, 라운지, 2층 로비 및 호텔의 편의시설과 객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개조했다.
www.sofitel.com

▲리츠 칼튼 헌팅턴 호텔 앤드 스파(Ritz-Carlton Huntington Hotel & Spa)
1,900만달러를 들여 착수한 개조공사가 완공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객실 및 대부분의 호텔 공간들이 더욱 풍부한 색감과 평면 텔리비전과 같은 현대적인 시설들로 새롭게 단장했다. 테라스 레스토랑과 로비 라운지 공사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www.ritzcarlton.com/hotels/hunt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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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레스토랑과 로비라운지 개조 공사를 최근 마친 리츠 칼튼 헌팅턴 호텔 앤드 스파.

▲힐튼 패사디나(Hilton Pasadena)
500만달러가 투자된 개조공사를 통해 모든 객실과 편의시설을 재단장했고 529평방피트의 회의실 스페이스가 추가되는가 하면 호텔 내 체육관이 확장되는 등 다양한 변화들이 눈에 띈다. 클럽 라운지가 개장됐으며 모든 객실에는 힐튼 스위트 드림 침대가 설치된다.
www.pasadena.hil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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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패사디나.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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