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트 벨보어에 ‘놀이 공원’ 계획

2006-08-0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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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운티 당국은 교통난 우려 반대

군 당국이 훼어팩스 카운티의 포트 벨보어 군기지에 짓는 군사박물관 옆에 대규모 위락시설을 민간업자를 통해 건설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육군 당국은 3억 달러를 들여 2013년 개장할 예정으로 계획 중인 군사박물관을 예정지 보다 수마일 남쪽으로 옮겨 민간 개발업자에게 각종 위락시설과 호텔까지 포함된 일종의 테마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될 경우 이 시설은 총 125에이커의 대규모 위락지가 돼 연간 수백만 명 이상이 찾는 새 명소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훼어팩스 카운티 당국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군 당국의 군기지 폐쇄 및 통폐합 조치에 따라 포트 벨보어에 2만2,000명 정도의 신규 인력이 이동해 오게 돼 교통난을 가중시킬 것이 뻔한데, 이 같은 대규모 위락시설이 들어서면 일대 교통문제와 생활환경의 질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
플로리다 올랜도에 본사가 있는 유니버셜 시티 프라퍼티 매니지먼트 사는 이미 군 당국에 개발 청사진을 제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르면 술집 이름도 ‘1사단 라운지’ 등으로 짓고 ‘4D 놀이기구’ 등 군사 테마 파크로 꾸민다는 것. M-1 탱크 몰기, 가상 고공 낙하, 코브라 헬기 타기, B-17 전폭기 방어 등의 게임도 도입한다고 밝히고 있다.
개발회사는 이 같은 시설을 건설할 경우 연간 방문객이 300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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