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부 주택구입 지원 프로그램

2006-08-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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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대출금리
낮은 다운페이
중산층까지 혜택

한인기독교 커뮤니티 개발협회(KCCD·대표 임혜빈)가 지난 15일 주최한 연례 주택구입 정보박람회에서 공개된 각종 정부 주택지원 프로그램들을 지난주에 이어 소개한다.

낙후지역-일반지역 따라 지원액수 차등
3인가족 연소득 9만1,700달러까지 자격


한인기독교 커뮤니티 개발협회 정보박람회(2)

▲Mortgage Revenue Bond
Program(MRBP)
LA와 오렌지카운티 정부가 중·저소득층과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저금리 융자를 마련하기 위해 공동 설립한 SCHFA는 1억달러의 재원을 마련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첫 주택구입자 또는 마지막 주택을 구입한지 3년 이상된 사람들을 위해 시장 금리보다 낮은 30년, 35년 고정 모기지를 대출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저소득층이 아닌 중산층도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모기지 이자율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일반 렌더로부터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6% 이하로 받을 수 없는 현 상황에서 5.125∼5.375%(8월2일 현재)대의 파격적인 이자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최소 3%의 다운 페이먼트만 하면 되며 다운 페이먼트와 클로징 경비가 부담이 되는 주택 바이어를 위한 무상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단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여야 한다.
신청자의 소득 및 주택가격 상한선은 연방 정부 국세청에 의해 경제 낙후지역(targeted area)으로 지정된 지역과 일반 지역에 따라 다르다. 해당 지역이 낙후지역인지 여부는 웹사이트(http://www.calhfa.ca.gov/homeownership/information/target-area.pdf)를 참조하면 된다.
소득 수준은 LA 카운티의 경우 낙후지역과 일반지역 모두 1∼2인 가족은 연소득이 7만8,760달러, 3인 이상 가족은 연 소득이 9만1,700달러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주택가격이 높은 점을 감안, 소득 상한선은 더 높다.
기존주택과 신규주택 구입에 따라 소득 상한선이 다르며 신규주택 구입의 경우 1∼2인 가족은 연소득 9만7,320달러, 3인 이상 가족은 11만3,540달러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저소득층의 경우 기존주택 구입은 1∼2인 가족 연소득 5만8,392달러, 3인 이상 가족 6만7,151달러, 신규주택 구입은 1∼2인 가족 연소득 6만8,124달러, 3인 이상 가족 연소득 7만8,343달러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LA시의 경우 이 프로그램에 참여는 하고 있으나 남가주 주택융자공사가 아닌 LA시 주택국(LAHD)이 프로그램을 관할하고 있다.
LA시 프로그램 신청자격은 중산층과 저소득층으로 나눠지며 이자율은 저소득층이 5.125%대, 중산층이 5.1350%대이다. 중산층의 경우 1~2인 가족의 연 수입은 7만8,760달러, 3인 이상 가족은 9만1,700달러가 넘으면 안 된다. 저소득층은 기존주택을 구입할 경우 1∼2인 가족은 4만7,160달러, 3인 이상 가족은 5만4,234달러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LA시에서 낙후지역(targeted area)의 경우 기존주택은 최고 65만4,124달러, 신규주택은 70만1,503달러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일반지역(non-targed area) 주택은 기존주택은 53만5,192달러, 신규주택은 57만3,957달러이다.
LA시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전화 (213)808-8925, (213)808-8800, (www.cityofla.org/lahd)을 통해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신청 절차는 구입하고 싶은 주택을 찾은 후 이 지역이 낙후지역인지, 또는 일반지역인지를 확인하고 구입 가격이 상한선 이하이면 렌더를 통해 신청을 하면 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워싱턴 뮤추얼, 웰스파고 등 주요 은행들이 모두 이 프로그램을 취급하고 있다.
문의: (323)890-7034,
인터넷(http://www. lacdc.org/programs/homebuyer/mcc/index.shtm)

<조환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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