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몽고메리 카운티 식수 오염물질 노출 심각

2006-07-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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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공급되는 식수가 살충제 등 오염물질에 심각하게 노출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환경단체인 ‘스톰워터 파트너 연합’은 상수원으로 흘러들어가는 물에서 비료, 살충제, 오일, 윤활유, 쓰레기 오수 등의 성분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환경단체는 “식수가 주민들이 생각하는 만큼 안전하지 않다”면서 “특히 오염이 가장 심한 캐빈 존 크릭의 경우 지난 6월 폭우이후 60만 갤런의 오수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단체는 깨끗한 하천 주변의 개발을 제한하고 하천내 허용가능한 오염물질의 최고 양을 설정하는 등 수질 관리법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카운티 당국은 “카운티 차원에서는 그동안 깨끗한 하천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대한 노력해 왔으나 주·연방 차원에서는 그렇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환경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환경단체에 따르면 카운티에서 가장 오염이 심각한 하천은 캐빈 존 크릭 외에도 리틀 폴스, 리틀 페인트 브랜치, 리틀 세네카 크릭, 머디 브랜치, 노스웨스트 브랜티, 록 크릭, 록 런, 슬리고 크릭 및 와츠 브랜치 등이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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