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훼어팩스 카운티 재산세 안 늘어 긴축예산 불가피
부동산 시장의 경기하락세가 내년 지방정부 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현재의 부동산 시장 하에서는 내년도 재산세 징세 실적이 금년 수준에 그쳐 늘어나는 카운티 살림을 감당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를 비롯, 대부분의 지방정부에서 주택 재산세는 전체 세금 수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앤소니 그리핀 훼어팩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산하 각 기관에 2008 회계연도 예산을 수립할 때 각종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과 사업 확장을 재고하라고 지시했다. 그리핀 이그제큐티브는 현 주택가격 동향을 감안할 때 재산세 세수가 늘지 않아 전체 재정에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북버지니아의 주택시장은 작년부터 심각한 하락국면을 맞고 있다. 주택 매물이 늘어나고 집이 팔리는데 걸리는 시간도 길어지면서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20%이상 치솟던 최근 수년간의 주태가격 상승은 기대할 수 없게 됐고 세금수입도 더 이상의 증가는 어려운 실정이다.
카운티 당국은 내년도 재산세 징세액은 올해보다 1%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전체 세수에서 재산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60%에 달한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향후 수년간 재정 상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카운티 정부는 물론 교육 예산도 긴축운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카운티 교육청은 전체 예산 가운데 75%를 카운티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