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정사역자 양성 전문과정 개설

2006-07-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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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목회 첫 도입 ‘하이패밀리’
아버지학교 지도자 웍샵 등 진행

한국서 가정사역을 처음으로 기독교계에 접목시킨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가 미주 목회자를 대상으로는 처음 가정사역자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31일부터 8월4일까지 어바인 베델한인교회에서 열리는 ‘가정사역 아카데미 전문과정 코스’가 그런 시간이다. 남가주 지역 목회자, 사모, 담임목사의 추천을 받은 평신도 지도자 70명이 참가해 가정사역의 비전을 배우게 된다.
5일간 진행될 이번 코스에서는 아버지학교 지도자 웍샵, 아내 행복교실 지도자 웍샵, 부부 기대 관리 지도자 웍샵 등 쓰임새가 많은 프로그램이 다뤄진다. 또한 목회 컨설팅, 소그룹 토의를 통한 프로그램의 직접 적용시간 등도 마련돼있다.
송길원 목사가 ‘영화 ‘왕의 남자’와 목회 적용’이라는 주제로 첫 시간 강의를 맡는다. 송 목사 외에 송향숙 박사가 주 강사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목회 카운슬러로는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 담임), 고태형 목사(선한목자장로교회 담임), 김승욱 목사(남가주 사랑의 교회 담임)가 나선다.
하이패밀리는 ‘사랑의 가정연구소’를 표방하며 1992년 문을 열었다. 한국 교회에 가정사역 또는 가정목회를 도입하는 걸 설립 목표로 삼았다. 녹색가정 회복운동, 결혼 다이어트 운동, 가족사랑 캘린더 보급 등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세계 가정의 날’에는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코스의 등록비는 150달러. 열리는 곳은 18700 Harvard Ave., Irvine, 92612. 문의 최수영 (626)965-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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