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목적이 이끄는 삶’을 찾아

2006-06-27 (화)
크게 작게
‘목적이 이끄는 삶’을 찾아

남가주사랑의교회가 지난해 개최한 ‘목적이 이끄는 작은 40일’ 캠페인에서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한인교회들, 워런 목사의 책과 함께 떠나는 영적 여행 다양

우리가 지금 살아있는
이유가 무엇이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도와준 책, ‘목적이 이끄는 삶’.
그래서 많은 한인교회들이 릭 워런 목사가 지은 이 책을 따라 성도들과 함께 40일간 영적 여행을 떠나고 있다.
물론 종착역은 ‘나는 왜 이 땅에 존재하는가?’의 답을 얻는 것이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 9주코스 내달9일 시작
동양선교교회- 초심자 등 대상 강의 토론
사랑의 빛 선교교회- 새벽 기도서 연중 묵상


남가주 사랑의 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7월9일부터 9주간 매주일 ‘목적이 이끄는 작은 40일’ 캠페인을 벌인다.
이를 담당하는 고석찬 목사는 “교회가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데 집중하는 것에 이 캠페인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자 모두가 인생 자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하나님의 목적으로 삶의 방향을 전환하는 데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에 맞춰 따로 구성된 40일 찬양팀이 책에서 제시한 5가지 목적(예배, 교제, 훈련, 사역, 선교·전도)에 맞는 곡을 선정해 지도한다.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비디오와 오디오를 모두 동원할 예정이며, 이 캠페인을 통해 받은 은혜를 간증하는 시간도 따로 마련된다.
고 목사는 “교회가 같은 목적을 가지고 꾸준히 한 방향으로 나가려면 이런 캠페인이 꼭 필요하다”며 “특히 새 가족은 인생의 목적을 하나님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선교교회는 ‘목적이 이끄는 삶 성경공부’를 20일부터 7주 과정으로 개설했다. 화요일과 토요일 두 강좌가 박연담, 현승학 목사 담당으로 진행된다.
새 가족 수료자와 초심자가 주 등록 대상이다. 30명을 7∼8명 단위의 소그룹으로 나눠 책과 LA디모데성경연구원에서 개발한 교재를 중심으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한다.
사랑의 빛 선교교회는 올 한해 내내 목적이 이끄는 삶을 주제로 축복 특별 새벽 기도회를 갖고 있다. 26∼30일은 4차 특별 주간을 보내고 있다.
백성식 목사는 “단기간에 끝내기 보다 1년 내내 관통하는 마라톤으로 40일 여행을 기획했다”며 “한 달에 1∼2주를 여행기간으로 삼아 상반기에 30일 과정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새벽기도와 구역예배에서 그 날에 맞는 주제를 소화하고 있다. 전교인이 참가하고 있으며, 묵상을 통해 말씀을 계속 생각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김호성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