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스팅 가격이 너무 높은가 알려면

2006-06-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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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팅 가격이 너무 높은가 알려면

부동산 시장이 바이어스 마켓으로 바뀜에 따라 주택을 파는 게 어려워졌다.

비슷한 조건의 팔린 집과 비교를

요즘 바이어들은 많은 리스팅을 고를 수 있고 따라서 주택 선정에도 까다로워졌다.
주위의 비슷한 주택이 팔리고 있는데 내놓은 주택이 팔리지 않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 그러나 가격 외에도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있는데 이는 마케팅이다.
우선 내놓은 집을 최대한 많은 바이어들이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적으로 인터넷상의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에 게재돼 있는지, 또 인터넷을 통해 집을 볼 수 있도록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며 지역 에이전트를 위한 오픈하우스를 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이전트를 통해 비슷한 가격과 크기의 주택이 얼마나 팔리고 있으며 얼마나 오랜 기간 리스팅에 올라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좋다. 예전 같으면 리스팅 가격을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면 이제는 셀링 에이전트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가격이 높다고 판단이 서면 가차없이 내리는 것이 중요하며 야금야금 내리면서 시간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과감할 필요가 있다. 주택이 혼잡한 도로상에 위치하고 있는 등 핸디캡이 있다면 가격 인하에서 이점도 고려를 해야 한다. 주택도 엄밀하게 따지면 상품이며 주택을 파는 것도 이제는 경쟁이다. 상품을 팔 때 품질도 중요하지만 가격 경쟁력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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