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여름밤 수놓는 찬양공연 릴레이

2006-06-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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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수놓는 찬양공연 릴레이

24일 찬양의 밤을 갖는 세계등대교회 연합합창대(위)와 7월16일 나성열린문교회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는 하나콰이어(아래).

즐거운 여름, 졸업과 방학 시즌에 돌입하면서 곳곳에서 아름다운 찬양소리가 들려온다. 한인기독합창단과 세계등대교회, 하나콰이어 등 상당한 실력과 수준을 자랑하는 크리스천 합창단들이 6월말부터 잇달아 공연을 갖는다. 이들 외에도 지난 주 종교지면에 소개된 청년단체 ‘자유케하라’의 공연(24일 오후 7시30분 21세기침례교회(622 N. Gilbert, Anahaim)과 비전시각장애인센터(대표 추영수 목사)의 찬양의 밤(24일 나성영락교회, 25일 은혜와진리가충만한교회) 등도 이번 주말 개최된다. 음악회 일정을 소개한다.

■한인기독합창단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25일 윌셔연합감리교회서

한인기독합창단(지휘 이종헌·사진)의 제38회 정기연주회가 25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음악회’로 꾸며져 한인기독합창단 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연주한다. 지휘 이종헌, 피아노 이지은, 독창자들은 소프라노 김애니, 앨토 김혜정, 테너 전승철, 베이스 장상근씨이며 LA레이디 싱어가 특별출연한다.
연주회 후반부의 레퀴엠 연주에 앞서 전반부에서는 다양한 성가곡과 여성 2중창, LA레이디 싱어의 공연이 있다.
입장권 10달러. 문의 (562)402-0460


■세계등대교회‘찬양의 밤’
등대미션 앙상블 등 출연
24일 귀에 익은 성가 선사

찬양과 간증이 어우러진 찬양의 밤 ‘내가 영으로’가 24일 오후 7시30분 세계등대교회(담임 이상남 목사)에서 열린다.
등대찬양 선교사역 후원을 위한 이 행사는 노형건 전도사가 지휘하는 연합찬양대와 16인조 등대미션 앙상블이 출연,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등 CCM들과 뮤지컬 ‘증인들의 고백’의 삽입곡 ‘아버지여’ ‘내 증인이 되리라’를 합창한다.
또한 김진협 성가사의 색서폰 연주, 이도한 목사의 찬양 등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입장료는 10달러로 선교후원금으로 사용된다. 문의 (213)380-9931

■하나콰이어‘사랑의 음악회’
멕시코에 성전 건축기금 후원
내달16일 나성열린문교회서

하나콰이어 (Hannah Choir)의 제 9회 사랑의 음악회가 오는 7월16일 오후 7시 나성열린문교회에서 열린다.
멕시코 선교지 교회건축 후원을 위하여 열리는 이 음악회에서는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사도 바울’과 성가곡들이 연주된다. 지휘는 김문현 전도사, 반주는 하나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4년전 창단된 하나 콰이어는 찬양을 좋아하고 선교에 뜻을 가진 크리스천 4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사랑의 음악회는 1회부터 8회까지 거리선교회, 한국입양홍보회, 파라과이 원주민 학교 건립, 미전도 종족 입양, 중남미 의료선교, 몽골에 우물을 파주는 선교단체 SWIM 등을 위해 개최하고 선교기금을 후원해왔다. 2년전에는 하나 어린이 콰이어도 창단, 함께 연주하고 있다.
입장료 10달러. 문의 (562)858-1488(김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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