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외곽 지역 개발 활성화로 직장도 대거 늘어

2006-06-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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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워싱턴 DC나 훼어팩스 카운티, 몽고메리 카운티 등 메트로 중심에 위치한 지역보다 외곽에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는 워싱턴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워싱턴 메트로 중심에 일자리가 집중돼야 한다는 여론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메릴랜드주에 고속도로가 건설되고 군부대가 밖으로 이동하는 등 최근 개발사업이 외곽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힘입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문가들은 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한 지역이 경제 활동의 중심이 되는 개발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워싱턴 메트로 경제 활동의 엔진으로 통하는 북버지니아 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타이슨스 코너를 지나 덜레스 공항, 혹은 그 지역을 넘어서까지 일자리가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라우든 카운티의 경우 2001년 훼어팩스 카운티와 거의 같은 수의 일자리가 생겨났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도 이에 못지 않은 숫자의 일자리가 늘어나 2001년에 생겨난 워싱턴 지역 일자리의 거의 반에 해당하는 수를 기록했다.
현재 육군은 알링턴과 베데스다에 위치한 2만2,000명의 병력을 훼어팩스 카운티 남쪽의 포트 벨보아로 옮길 예정이서 이와 같은 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메릴랜드주는 270번 고속도로를 따라 직장이 북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후레드릭 카운티는 지난 2001년 이후 몽고메리 카운티와 비슷한 숫자의 일자리가 생겨났다.
앤 아룬델 카운티도 볼티모어-워싱턴 국제(BWI)공항과 포트 미드 군기지의 확장에 따라 붐을 이루고 있다.
포트 미드에는 앞으로 5,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예정이며 BWI 공항 주변도 덜레스 공항 인근과 비슷한 발전 양태를 나타내고 있다.
95번 고속도로와 270번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인터 카운티 커넥터’도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남부 하워드 카운티를 포함하는 지역의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루트 100번 도로의 완성과 루트 32번의 확장도 중부 메릴랜드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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