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흥”감리교 연합행사 풍성

2006-06-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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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찬양축제·R2R 수련회·미혼남녀 만남의 장‘러브페스티벌’

한인연합감리교회(KUMC)들이 연합해 감리교 부흥과 성장을 도모하고 젊은 신앙인들에게 신앙과 예배, 선교, 전도, 교육, 봉사의 비전을 함께 나누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관심을 모은다. 부흥 2006, 러브 페스티벌, R2R 수련회 등 개체교회간의 연대의식을 높이고 한 교단아래 같은 형제와 자매임을 보여주는 교제와 연대의 장, 다양한 행사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R2R 2006
가주태평양연회 소속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이민사회라는 특수성과 교계 전체의 교회 성장률 둔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민교회의 현실 속에서 1.5세 청년들의 중요성과 역할에 주목, 작년부터 이들을 위한 찬양축제를 개최해 왔다.
한인연합감리교회 청년 찬양축제인 ‘Return 2 Revival 2006’(부흥 2006·R2R)이 올해는 4일 오후 6시 밴나이스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차세대 교회와 교단의 부흥을 이끌어 나갈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젊은이들에게 제목 그대로 ‘부흥으로의 회귀’라는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가주태평양 KUMC 남선교회연합회(대표 양범모)가 주최하고 CKM, 코리안 코커스, KUMC 여선교회, KUMC 전국연합회 등이 후원하는 ‘R2R 2006’은 젊은이들이 축제의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열정을 발산하며 찬양의 비전을 나누도록 돕는다.
양범모 대표는 “세대간의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1세, 1.5세, 2세들이 찬양으로 하나되며 사역자와 평신도가 함께 준비하고 은혜 받는 연합감리교단의 부흥과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금란연합감리교회, 드림연합감리교회, 만남연합감리교회, 밴나이스연합감리교회, 밸리연합감리교회, 세리토스연합감리교회, 언약연합감리교회, LA연합감리교회, 우드랜드연합감리교회, 은강연합감리교회 등이 참여한다.
문의 김인성 전도사 (909)773-2685


▲ R2R 수련회
7월21일부터 23일까지 포레스트폴즈의 캠프 포레스트센터에서 개최되는 R2R 한어청년부 연합수련회는 교회 안에서 소외돼 있던 1세와 1.5세 한인청년들에게 신앙의 정체성 확립과 영성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신앙의 공중부양’이라는 주제로 설교할 이창민 목사(브레아연합감리교회)는 “제목 ‘R2R’에서 ‘부흥’은 지난 우리의 신앙의 선진들이 우리에게 유산으로 남겨준 한국 기독교 역사 속에서 자명하게 드러나 있는 가히 폭발적인 성령의 역사와 부흥을 말한다”고 설명하며 “이 땅에 속한 젊은이들에게 하나님의 위대하신 이름을 선포하고 지난날 감리교와 한국교회에 임했던 성령의 역사와 부흥을 다시금 꿈꾸길 바란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관웅 홍보담당은 “나태함과 안이함에 길들여진 우리들의 신앙을 회개하며 감리교 선진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위대한 유산을 청년들의 들끓는 피로 이 땅에 다시 세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가신청은 31일까지, 회비는 80달러이다. 문의 김의성 전도사 (909)773-2685

▲ 러브페스티벌
23일 오후 6시 버뱅크의 캐스터웨이 레스토랑에서는 한인연합감리교회 젊은이 만남의 축제인 ‘러브페스티벌’이 열린다.
가주태평양 한인감리교회 남여선교회 연합회 및 듀오결혼정보센타가 공동 진행하는 이 축제는 연합감리교회 내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들에게 신앙 안에서의 성숙한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여선교회연합회 이환희 회장은 “같은 믿음아래 선남선녀들이 좋은 사귐을 갖고 노력해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며 미혼남녀와 그 부모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23~35세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의 회비는 일인당 160달러이며 남자는 양복정장, 여자는 파티 드레스로 드레스 코드가 정해져 있다. 남녀 각각 50명씩 선착순 접수.
문의 정원영 권사 (818)288-5760, 양범모 장로 (818)400-6681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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