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이스페이스·포드캐스트 활용 전도

2006-05-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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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이용 교회 ‘부쩍’

월스트릿 저널은 17일 인터넷판을 통해 미 교회들이 ‘마이스페이스’(MySpace) 등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용해 신자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교회들이 새로운 신도들을 불러모으고 기계화·자동화에 반대하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웹사이트와 블로그, 포드캐스트(podcast), 사진공유 사이트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도 및 홍보에 새 매체를 동원하기는 전통적 교회들도 마찬가지여서 로마 교황청도 포드캐스트를 운영할 정도이지만 신기술 도입은 주로 복음 전도에 주력하는 교회들이 주도하고 있다.
월스트릿은 매서추세츠주 보스턴 교회의 패트릭 그레이 목사를 예를 들며 미국판 사이월드인 마이스페이스에 교구 프로필을 비롯해 주말 예배 메모와 찬송가 및 설교 등이 담긴 음성 파일을 올려 수백만명의 10대와 젊은 신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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