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세대 이민 목회자 모임 결성

2006-05-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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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이민 목회자 모임 결성

코딤의 사역자들

코딤, 홈페이지 통해 네트웍 구축
전세계 178개국 사역자 연결
리더십·셀교회 등‘정보교류 장’

전세계 178개국에 거주하는 700만 한인을 섬기는 차세대 목회자들의 모임인 코딤(KOrean DIaspora Ministry·전국코디네이터 오상철 목사)이 결성돼 관심을 끈다.
오상철 목사는 “그동안 젊은 이민 목회자들을 위한 조직이 형성돼 있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1.5세, 2세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대화통로와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싶다”며 설립배경을 밝혔다.
코딤은 ‘21세기 이민 사역자들을 온전히 세운다’는 목표로 지난 2003년 11월 설립됐으며, 온라인 홈페이지(www.kodim.net)를 통해 이민 사역자들을 연결하는 네트웍 형성하고 있다. 코딤은 홈페이지를 통해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각 분과별 자료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세미나와 모임을 주최하며 네트웍을 형성하는데 주력한다.
오 목사는 “현재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전문분과별로 목회자들에게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수준이지만 곧 전문 포털사이트로 개편될 계획”이라며 “전문 포털사이트로 자리 잡으면 리더십, 멘토링, 셀교회, 소그룹, 교리 및 영성신학, 역사신학, 기독교교육 등 분과별로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는 채널을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딤은 오는 25일 한기홍 목사와 박광철 목사를 초청, 오전 10~12시 은혜한인교회에서 코딤 중보기도회를 갖는다.
또한 8월28일 오후 6시 옥스포드호텔에서는 200명의 미주지역의 젊은 이민 목회자들을 초청해 코딤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오 목사는 “이민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은 이민 가정의 복잡한 심리, 문화의 차이, 적응정도에 따른 복잡한 상황, 문화와 지역에 따른 특성 등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소명받은 이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교육해야 이민 목회에서 성공할 수 있고 이곳의 지친 영혼들을 제대로 돌볼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코딤사역에 동참하길 당부했다.
문의 신현철 목사 (714)321-1891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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