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든 카운티의 일부 지역이 최근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르는 출산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라우든 카운티는 지난 몇 년간 인구가 31%나 증가했으며 2002년부터 2004년까지 15세 이하의 인구는 1만4,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것은 대가족제도를 선호하는 몰몬교인이 많은 유타주의 교외 지역, 텍사스주의 히달고, 멕시코 및 남미 이민자들이 많은 매나세스 파크 등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증가율이다.
UN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 출산율은 1950년대 3.71로 최고조에 달했으나 1970년대에 1.79로 낮아졌다가 요즘은 2.04로 다시 약간 높아졌다.
이와 같은 급속한 아동 증가는 애쉬번, 랜스다운, 사우스 라이딩 등 카운티 내의 일부 커뮤니티의 생활 패턴에도 변화를 주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지난 봄 부활절 에그 헌팅 행사 때는 이 지역 아이들을 위해 1만4,000개의 계란이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저녁식사 조합’ ‘탁아 조합’ 등 아이를 가진 부모들을 돕기 위한 각종 모임도 형성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가족 중심의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곳으로 이사를 오거나 일단 이사를 오면 그러한 패턴으로 삶이 바뀌는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아이들도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한 가정당 보통 3-4명의 아이들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이들 부모들이 아이를 더 갖기 위해 임신 촉진제를 복용하는 것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 지역에 사는 여성들 가운데 상당수는 “가정을 보살피는 게 늘 꿈이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들은 “Tv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리버럴한 여성들이 우리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