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테이트 보험, 뉴욕지역 고객 3.11% 재해보험 갱신 불허
2006-05-17 (수) 12:00:00
전국 최대 보험 회사 중 하나인 올스테이트 보험 회사가 뉴욕 지역 내 90만 보험 가입자 중 3.11%인 2만 8,000여명의 재해보험 갱신을 불허하겠다는 입장을 16일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이는 기상청이 5월 15일부터 11월 30일 사이 뉴욕지역을 포함한 북동부 지역 내 최대 규모의 허리케인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보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미 지난 4월 23일 뉴욕지역 내 MET 보험회사도 뉴욕시 5개 보로를 포함한 낫소, 서폭,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거주 주민들의 재해 보험 신규 가입을 받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어 이에 따른 보험업계의 도미노 현상이 예고되고 있다.올스테이트 보험회사의 대변인은 16일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결정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것이 회사를 위한 옳은 결정이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제프 크레인 뉴욕주 상원의원은 “이번 결정은 절대로 공정하지도, 옳지도 않은 결정이다”며 “뉴욕 시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보험회사들의 이와 같은 악행을 저지할 수 있는 법안을 상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AP는 AccuWeather.com 기상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미국 북동부 지역을 강타할 허리케인은 역대 최대 규모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 규모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보도했다.
<윤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