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시 수력발전소.심양시 풍력발전소 8억달러 규모
한인기업이 총 8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중국 난주시 수력발전소와 심양시 풍력발전소 개발 사업권을 잇달아 획득했다.
화제의 업체는 한인 미용재료기업 ‘키스 프로덕트’사의 강원식(사진) 회장이 중국과 한국에서 운영 중인 신신그룹 산하 대체에너지 개발업체 ‘3S 에너지’사.3S 에너지사는 지난 2월 중국 난주시 정부와 수력 발전소 개발·건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3월에는 심양시 전력국으로부터 풍력 발전소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고 11일
밝혔다.
3S 에너지사는 2004년에도 중국 심양시의 쓰레기매립장 매립가스(LFG) 개발 사업권을 수주, 현재 연내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이번에 사업권을 따낸 난주시 수력발전소 개발 프로젝트는 총 투자금이 약 4억 달러 규모로 현재 설계 작업 및 공사 허가 절차를 마친 상태다.
양쯔강 상류에 소규모 수력발전소 8개를 건설해 약 50MW의 전력을 생산, 난주시 근교의 주택 및 공장 등에 전기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심양시 풍력 발전소는 약 4억1,000만 달러가 투자되는 프로젝트로 회사 측은 지난 2년에 걸쳐 이 지역의 풍량과 풍속 조사를 마친 상태다. 고비 사막에 불어오는 바람을 이용해 320MW 가량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으로 향후 심양시 인근에 위치한 제남시에 풍력기 제조회사도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3S 에너지사는 올 가을 본격적인 발전소 건설 공사에 들어가 약 5년에 걸쳐 완공할 방침이다.현재 롱아일랜드 자택에 체류 중인 강원식 회장은 “지난 2004년 중국 심양시의 LFG 개발 사업권에 이어 이번 수력과 풍력발전소 사업권을 연달아 수주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중국에서 대체 에너지 개발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식 회장은 지난 1989년 키스 프로덕트사를 뉴욕에 오픈한 이후 1992년 중국에 신신그룹을 설립, 통신업과 페인트 제조, 폐수처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특히 강 회장은 최근 중국정부의 대표적인 경제단체인 중국국제상회 산동성 지부의 특별 고문에 위촉되는 등 중국 경제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