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교회근처 주차단속 일단 유보
2006-04-25 (화) 12:00:00
DC시 정부의 일요일 교회근처 불법주차 집중단속 계획이 일단 유보됐다.
시 당국은 23일부터 그 동안 일요일이면 교회에 오는 신자들이 이중주차 등 불법주차를 자행, 극심한 혼잡을 빚었던 로건 서클 등 교회 근처 지역에 대해 원칙대로 주차단속을 벌이기로 했으나 신자들의 강력한 반발로 이를 재검토키로 했다.
신자들은 이날 반대시위를 벌이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시위대는 교통 혼잡이 교회 때문이 아니라 최근 속속 들어서는 고층 아파트, 콘도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DC 도심의 경우 일요일이면 교회에 오는 사람들의 차량이 보통 두 줄로 주차했으며 경찰도 이를 수십 년 동안 묵인해온 상태였다.
시 당국은 당초 23일부터 경고장을 발부하고 7월부터는 정식 벌금 티켓을 뗄 계획이었다.
한편 앤소니 윌리엄스 DC 시장은 24일 이 문제를 검토할 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정하고 곧 위원들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