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달러 950원대 돌파...1997년 10월이후 처음

2006-04-2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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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950원 선 밑으로 떨어졌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무려 8원 하락한 945원60전에 마감, 지난 7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953원20전)를 갱신했다.
원·달러 환율 950원 선이 붕괴된 것은 1997년 10월27일(939원90전) 이후 8년6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것은 18일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FOMC 위원들이 2004년 6월부터 이어져온 기준금리 인상 행진을 중단할 시기가 임박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한국산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한인 대형 식품점이나 서점, 문구점 등 관련 업체들은 환율하락 압박으로 인한 채산성 문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일부 수입 업체들은 아예 한국산 제품 수입을 포기하고 수입선을 바꾸고 있는가 하면 그동안 미뤄왔던 소비자 가격인상 조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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