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서 무차별 강도 ‘공포’

2006-04-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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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총 등 중무장...차량탈취·노상강도 10여건

총기로 중무장한 괴한들이 16, 17 양일간 DC와 인접 메릴랜드 지역에서 10여 건의 차량 탈취 및 무장 강도짓을 잇달아 자행,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4, 5마일 구간에서 불과 2시간 사이에 차량 탈취 4건, 강도 9건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비번인 경찰관을 향해 총을 쏘기도 했다.
이들 무장강도들은 일부는 복면을 했으며 대로상이나 자동차 부품 상가 등에서 거리낌없이 범행을 저질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4, 5명으로 10대 후반, 혹은 20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행 지역은 포트 타튼, 프로비던스 하스피털 근처 DC 북부, 동부 지역과 인접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일대로 피해자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으나 경찰은 매우 위험한 인물들로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16일 밤 11시30분 하워드 대학 근처 노스웨스트 훼어몬트 스트릿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이 이번 범행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17일 에는 오후 1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바넘 스트릿 2300 블록에서 행인의 지갑을 턴 것을 시작으로, 30분 후 하얏츠빌의 한 아파트 단지 밖에 서있던 4명을 털었고, 피해자들을 총기로 구타하기도 했다.
노스이스트 헤어우드 로드에서 비번인 경찰관의 닛산 승용차를 탈취하면서는 총을 쏘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는 소총, 기관총을 가진 사람도 있으며 DC-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계를 넘나들며 닥치는 대로 행인을 털고 차량을 빼앗았다.
이들은 밤 늦게도 다시 범행을 재개, 자정 무렵 또 범행을 저지르다 노스웨스트 내셔널 동물원 일대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체포, 범행 전모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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