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택시 추가요금 부가 주장...개스값 인상 이유
2006-04-15 (토) 12:00:00
택시운전자들이 뉴욕주내 개스 가격이 3달러 선으로 인상될 조짐을 보이자 추가요금 부가를 주장하고 나섰다.
뉴욕주택시운전자연합(NYSFTD)은 14일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개스 가격으로 택시운전자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어 이제는 택시요금을 인상할 때가 됐다”고 주장하며 뉴욕시택시&리무진위원회(TLC)에 추가요금 부가를 요청했다.
NYSFTD에 따르면 뉴욕시내 택시요금이 마지막 인상한 시기는 지난 2004년 5월. 이때 인상안으로 옐로택시의 경우 요금이 26% 올라 기본요금이 2달러 50센트로, 5분의1마일 당 40센트가 적용됐다. 그러나 당시 개스 요금은 갤런당 1달러60센트으로 현재 가격의 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24갤론 이상이 요구되는 택시의 경우 1달러50센트의 추가요금 부가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NYSFTD의 프르난도 마테오 회장은 “택시 운전자들이 왜 추가택시요금이 필요한지 뉴욕커들은 이해를 할 것이다”며 택시 요금 인상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TLC는 “현 개스 가격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여파로 폭등한 지난해에 비해 아주 낮은 편”이라며 “우리는 개스 가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있어 필요시에는 추가요금 부가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홍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