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왕따’ 등 친구 괴롭히기는 중학교에서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각급 학교의 ‘왕따’ 상황을 조사한 21페이지 분량의 보고서가 주의회에 최초로 제출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괴롭히기’는 주로 학교 교정이나 스쿨버스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듣기 싫은 별명을 부르거나 겁주기가 가장 많고 신체적인 위해를 가하는 경우도 3분의 1이나 됐다.
이 보고서는 주 교육부가 관할 24개 교육구의 상황을 조사한 것으로 작년 9월1일부터 올 1월 13일까지 보고된 ‘괴롭히기’ 사례는 1,054건에 달했다. 이는 학생 1,000명당 1.4건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건수는 학생과 학부모 및 가족이 신고한 것만 취합했으며 교사나 다른 교직원에 의해 신고된 것은 제외됐다. 피해 학생의 연령대는 11~14세가 가장 많았으며 그 중에서도 12세 학생의 피해사례가 가장 많았다. 가해 학생은 13세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프레드릭 카운티가 137건이 발생, 학생수(4만명) 대비 가장 많았다.
학생수 13만9,000명의 최대 교육구인 몽고메리 카운티는 66건에 불과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학생수 13만3,000명)는 11건으로 매우 적었다.
전체의 절반이 넘는 52.8%는 단순히 듣기 싫은 소리를 하는 정도였으며 성적, 인종적, 종교적, 혹은 신체 장애 등을 거론한 정도가 심한 경우는 2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