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값 ‘금값’
2006-04-14 (금) 12:00:00
생선 값이 ‘금값’이다.
부활절(4월16일)을 앞두고 생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수산물 공급량이 크게 줄면서 생선 가격이 평소보다 최고 4배까지 치솟고 있다.
13일 헌츠포인트 수산 도매시장에 따르면 한인들이 선호하는 조기의 도매가격은 파운드당 1달러75센트로 2주전 40센트 선에서 4배 이상 뛰었으며 은대구 경우 파운드당 2주전 1달러25센트에서 3달러75센트까지 올랐다.또 광어와 농어는 각각 파운드당 4달러50센트 선으로 지난 주 2달러50센트 선보다 2배 가까이 인상됐으며 평소 2달러 선이었던 농어도 4달러50센트 선으로 거래돼 2배 이상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광어, 대구, 연어, 삼치 경우 공급량이 적어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이처럼 생선 값이 뛰고 있는 것은 부활절을 맞아 수요가 급증한 데다 올해는 유독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 공급이 원활치 않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석우 뉴욕수산인협회장은 매년 부활절 시즌이 되면 생선 값이 상승하는 현상이 있어왔지만 올해처럼 폭등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면서 “도매 시장에도 물량이 달릴 정도로 공급량이 줄어 당분간 생선가격 상승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