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물 포커스/ 김진 시웨이 인터내셔날 사장

2006-04-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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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도매 시장이 다변화되면서 첨단 및 고급화되는 추세에 한인업계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오는 14일 한국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시웨이 인터내셔날사의 김진 사장은 “앞으로 한국과 미국 업체간의 교류에 더욱 힘을 쓰라는 자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종합 물류시스템에 걸맞는 포워딩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사장은 뉴욕한인 포워딩회사의 대부격이다. 75년부터 한국의 포워딩회사에 근무했으며 90년 시웨이 인터내셔널사를 설립하고 한인 무역업체의 수입과 한국업체의 대미 수출을 지원해왔다.그동안 수많은 물류를 취급하면서 단순히 화물을 옮기는 역할에서 그치지 않고 쿼타나 관세 정
보 등을 제공하는 종합 물류회사로 키워왔다. 그 결과 시웨이 인터내셔날사는 치열한 경쟁과 부침이 심한 포워딩업계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다.

김 사장은 “고객 업체의 성격을 잘 파악해서 업종에 따라, 또는 시즌에 따라 필요한 물량을 제때 공급할 수 있도록 도우려면 무역의 흐름과 개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고객의 입장에서 원가 절감과 판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해왔다. 때문에 포워딩과 통관, 트럭킹 등을 전문적으로 처리한다는 평판을 받고 있으며 한달에 1,000여건의 화물을 처리하는 대형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최근 포워딩업계에 젊은 한인들이 대거 도전하는 분위기에 대해 김 사장은 “뉴욕의 시장 규모로 볼 때 포워딩업계의 전망은 밝다”면서도 “전문적인 지식과 서비스 정신이 없으면 성장할 수 없다”고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무역업계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김 사장은 “한국과 중국 일변도의 무역 거래선이 아프리카 등 그동안 불모지였던 지역에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포워딩 업체 입장에서 더 많은 정보와 네트웍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또 테러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항공 화물에 대한 규제가 심해진 것도 어려움 중의 하나다.김 사장은 평소의 지론인 “고객과의 약속을 정확히 지키는 ‘정도’만이 치열한 경쟁과 심화되는 규제속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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