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동판매기 부수입 짭짤하네

2006-04-0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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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자판기와 현금자동인출기(ATM) 등을 이용해 짭짤한 부수입을 올리는 한인 비즈니스들이 늘고 있다.
벤딩머신이나 ATM 기계는 업소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 각종 자판기와 ATM은 설치 후 큰 추가 비용없이 부수입이 꾸준히 나온다는 점 역시 매력이다.커피 자판기를 판매하고 있는 베니스 엔터프라이즈사는 현재 뉴욕과 뉴저지 200여업소에 미니
자판기를 설치했다. 적은 자본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는 것.

설치 장소에 따라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 등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일부 업소에서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베니스 엔터프라이즈사의 정수미 사장은 “업소뿐만 아니라 교회 등에서도 많이 신청하고 있다”며 “커피 뿐아니라 율무차 등 다양한 종류의 티를 고객의 취향대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스타 벤딩사는 스택과 음료수 자동 판매기와 게임 오락기계 등으로 추가 매상을 올릴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주로 당구장과 론드로맷, 식당, 학교, 노래방 등에 설치해 별도의 관리없이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이미 수년전부터 한인 청과 및 델리그로서리, 카페 등에서는 ATM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편리하게 현금을 인출할 수 있어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수수료가 1달러75센트에서 2달러 정도로 업소에 들어오는 수입도 적지 않다는 것.
맨하탄 소재 한인 델리업소의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업소내 구석진 곳에 설치했다가 찾는 사람들이 많아 최근에는 업소 입구 쪽으로 위치를 옮겼다”며 ATM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업소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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