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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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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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춤이 있는 뮤지컬 영화

‘버스비 버클리 컬렉션’출시

워너 홈 비디오


1933년부터 워너브라더스를 위해 여러 편의 현기증이 날 정도로 화려한 춤이 있는 뮤지컬을 안무하고 감독한 버스비 버클리의 영화 5편을 ‘버스비 버클리 컬렉션’(The Busby Berkley Collection)으로 출시했다. 60달러. 개당 20달러.

‘42가’(42nd Street·1933)

병을 앓는 뮤지컬 감독이 그의 마지막이 될 작품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나 주연여우가 발목을 다친다.


‘1933년의 황금광들’(Gold Diggers of 1933)

일자리를 잃은 3인의 무용수들이 브로드웨이 쇼의 역과 남편을 동시에 낚으려고 수단을 쓴다.


‘푸트라이트 퍼레이드’(Footlight Parade·1933)

제임스 캐그니 주연의 뮤지컬 코미디. 술고래 일벌레인 뮤지컬 감독이 생애 걸작을 만들려고 한다.



‘여자들’(Dames·1934)

브로드웨이 스타가 꿈인 여인과 그녀의 먼 사촌인 쇼 작곡가 그리고 이 남자를 돕는 무용수의 뮤지컬 코미디.


’1935년의 황금광들’ (Gold Diggers of 1935)

휴양지 호텔의 미남 종업원과 약혼자가 있는 부잣집 딸(’타이태닉’에서 할머니로 나온 글로리아 스튜아트.사진)간에 사랑이 싹튼다.

HSPACE=5



‘어떤 나라’(A State of Mind)

미국인 감독 대니얼 고든이 평양에 사는 두 여학생을 인터뷰한 기록영화로 평양의 모습과 시민들의 생활상을 당국의 간섭 없이 사실대로 찍은 희귀한 작품. 2003년의 집단체조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김송연(11)과 박현선(13)의 연습장면과 가정생활 그리고 평양 시민들의 일상과 반미감정 이들의 김정일 숭배 및 정치적 견해 등을 솔직하게 담았다.
30달러. Kino.

HSPACE=5



‘미의 값’(Prix de Beaute·1930)

독일 무성영화 ‘판도라의 상자’에서 아찔한 성적 매력을 발산한 단발머리의 미국 배우 루이즈 브룩스의 유일한 토키로 프랑스 영화. 그녀가 부르는 노래는 에디트 피아프의 음성이다. 흑백.
낙천적으로 사는 여비서 뤼시엔이 미스 유럽대회서 승리하면서 부와 명성 있는 귀족의 구애를 받는다. 그러나 뤼시엔의 소시민 약혼자의 질투심으로 그녀는 비극적 종말을 맞는다.
25달러. Kino.


‘서곡’(The Overture)

19세기 말 태국 음악에 혁명을 일으킨 나무실로폰(라나드) 연주자 루앙 프라디트 파이라오의 삶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태국 드라마.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라나드 경연대회에 나가기 위해 부단히 연습을 하는 청년 손의 이야기. 19세기말의 젊은 손과 2차대전 후의 성인 손의 이야기가 나란히 진행된다. 태국 고유 음악이 좋다.
30달러. K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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