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GE가 중국으로 간 이유는

2006-03-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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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가 중국으로 간 이유는

고도성장을 질주하는 중국. 경제성장에 따라 주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주거용 부동산 잠재력 크다”
중국 부동산개발 펀드에 투자 개시

거대기업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자회사로 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회사중 하나인‘GE 리얼 이스테이트’가 중국의 주택시장에 투자를 한다.
경제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주택 시장에도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GE 리얼 이스테이트는 지난 22일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첫 투자분인 2,000만 달러를 한 주택 개발 펀드에 입금했다. 미국기업으로서는 첫 번째 중국 주거용 부동산시장 진입이다.
GE는 이번 투자를 시발로 중국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팽창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리는 중국 전역에 걸쳐 다른 자산에서도 투자의 기회를 탐험하고 있다. 리테일과 호텔, 오피스, 산업용 부동산도 포함된다”고 마이클 프렐 사장은 밝혔다.
그는 “현재 수천만달러의 거래들을 검토중에 있으며 우리는 중국에 거대한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는 말도 덧붙였다.
가전에서 투자 금융으로 영역을 확대해온 GE의 부동산 투자 회사는 현재 세계적으로 480억달러의 부동산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데 중국외에 일본과 한국, 호주,뉴질랜드, 인도에도 투자하고 있다.
GE가 투자한 신설‘CITIC 캐피탈 반케 차이나 프로퍼티 디벨럽먼트 펀드’는 양자강 삼각지역, 팬 보하이 등 개발지역의 주거용 부동산에 1억 달러내지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 아시아 태평양 담당 사장 마크 허친슨은 중국의 주택시장 투자에 낙관적이다.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엔트리 전략으로 올바른 것이다. 중국에서 가장 활발하고 유동성 있는 투자 부동산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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