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엔나 도심·밀집형 개발사업 제안 3년만에
3년을 끌어오던 메트로 비엔나역 주변의 ‘도심형 개발사업’이 최종 승인됐다.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27일 밤 현재 65채의 단독주택이 들어서 있는 메트로 비엔나 역 주변 일대를 도심형 대형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풀티 주택의 ‘메트로웨스트’ 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이날 3시간에 걸쳐 전문가 및 주민 의견을 청취한 후 표결을 통해 8-1로 승인을 최종 결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비엔나 역 바로 옆 부지에 2,250채의 타운하우스, 콘도미니엄, 아파트를 건설하고 동시에 사무실 빌딩, 상가 등을 같이 세우는 주상 복합 개발사업으로, 워싱턴 근교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시행되는 도심형 개발이라는 점에서 주목되어왔다.
이 프로젝트는 워싱턴 지역의 개발이 외곽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인구밀집형으로 개발, 개발 확산의 역기능을 줄이고 주민들의 각종 수요를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해 교통량 증가를 최소화한다는 개념을 도입했다.
56에이커 부지에 13개의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이 개발사업은 한정된 지역에 엄청난 인구가 늘게돼 교통량 증가 등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사업 신청 후 3년간 최종 승인이 미뤄져왔었다.
그 동안 승인 논의과정에서 개발사업자인 풀티 주택은 향후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분 가운데 차량 이용 교통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지 못할 경우 50만 달러의 벌금을 물기로 했으며, 30만 스퀘어피트의 사무실 빌딩, 10만 스퀘어피트의 상가 시설을 전체 공정 가운데 최우선으로 짓기로 약속했다.
개발회사는 또 75만 달러를 들여 운동시설과 메트로역 접근 보행자도로를 개선키로 했으며, 콘도 400채는 차량사용량이 적은 은퇴 노년층에 국한해 분양키로 했었다.
<권기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