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C, 작년말 4개은행 대출비율 72.7% 차지
한인은행들이 여전히 부동산 담보대출에 급급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우리아메리카, 아메리카조흥, BNB, 리버티 등 4개 한인은행들의 2005년 12월말 부동산 담보대출이 모두 8억3,821만 달러를 기록, 전체 대출(11억5,184만 달러) 중 72.7%의 비중을 차지했다.<표 참조>
이는 전년 동기(69.9%)보다 담보대출 비중이 3% 가량 증가한 것으로 은행들이 안전성이 높은 부동산 담보 대출에만 치중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은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이 2004년 12월말보다 3% 이상 늘어 67.5%를 기록했으며 조흥은행도 4% 가량 증가하며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이 75% 선에 육박했다.
리버티은행 역시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이 53.9%에서 59.1%로 늘었으며 BNB도 85.8%에서 86.3%로 약간 뛰었다. .
한인은행들이 안전성이 높은 부동산 담보대출에 주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최근 은행들마다 경쟁적으로 주택 담보대출이나 상업용 건물 대출시 금리를 조정해주는 마케팅 활동에서도 드러난다.
반면 신용을 기준으로 개인 대출이나 상용 대출일 경우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내세우고 있다.한인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은행들 스스로 안전을 위해 부동산 담보대출만 늘리고 신용대출 기준을 강화하는 식의 대출 운영은 결국 외국계 은행으로의 고객 이탈을 부추기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고금리의 사채 등을 찾게 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한인은행 부동산 담보 대출 현황
<단위;1,000달러>
2005년말 2004년말
총대출 부동산 담보 총대출 부동산 담보
우리 574,943 388,554 464,132 298,462
조흥 349,399 261,084 256,880 181,857
BNB 198,294 171,299 179,391 154,008
리버티 29,204 17,280 28,014 15,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