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섬유교역 독점방지 별도 규제 추진

2006-03-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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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섬유산업연합회(NCTO)는 중국 등 일부 국가의 세계 섬유교역 독점 방지를 위해 독자적 협상 불가피하다며 별도의 규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섬유 쿼타가 폐지되면서 세계 섬유시장의 중국 독점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쿼타가 해제된 의류품목의 경우 중국이 EU 시장의 48%, 미국시장의 39%를 장악하고 있으며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07.6월까지 중국 점유율은 7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독점적 지위 강화는 대다수 개도국의 피해로 연결되고 있어 2001년 이후 중국 외에 미국시장에서 점유율이 확대된 국가는 베트남이 유일하다. 같은 기간 중 중국 수출 증가량(15억 S/M)은 베트남의 24배이며 인도(3200만 벌)의 15배에 달한다.
NCTO는 중국외 국가들의 미, EU시장 수출 감소율은 각각 1%, 4.7%에 불과, 섬유 관련 규제가 없어지면 중국의 세계시장 지배가 급속히 진전될 것이며 중국을 제외한 여타 국의 섬유산업 생존을 위해서는 중국의 지배를 제한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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