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도 ‘컬러 시대’
2006-03-15 (수) 12:00:00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한인들의 결혼 트랜드가 새롭게 바뀌고 있다.
전통적인 흰색을 벗어나 다양한 색상의 웨딩드레스를 선호하는가 하면 결혼예물에서도 형식보다는 간소함과 개성위주로, 혼수는 알뜰하게 준비하는 등 고정관념을 깨면서 실용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 것.
토탈 웨딩전문업체 베스트 웨딩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웨딩드레스에 컬러 바람이 불면서 전통적인 흰색 드레스 외에 빨강, 파랑, 검정 등 다양한 색상의 드레스가 한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다양한 색상의 웨딩드레스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웨딩드레스는 흰색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들에게 있어 반지, 목걸이, 귀걸이는 결혼예물에 빠져서는 안 되는 필수품으로 여겨졌다.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커플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관념이 깨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반지, 목걸이, 귀걸이를 한 세트로 구입하기보다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만 골라서 구입한다는 것.
킴스보석 관계자는 “최근에는 한인커플들이 전통의 한국식이 아닌 실용적으로 패물을 하는 등 구입 경향이 많이 바뀌었다”며 “자신에게 꼭 필요한 품목 위주로 예를 들어 반지의 경우 생일석이나 프린세스 컷 등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선호하고 있으며 특히 백금 플
라티늄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혼수에 있어서도 대형보다는 중·소형위주로,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패키지 구매를 선호하고 있다.
한인 전자제품 매장 관계자는 “요즘은 신혼부부들이 TV, 냉장고, 세탁기 등 혼수 구입시 대형보다는 중·소형을 주로 구매할뿐만 아니라 한 곳에서 여러 제품 구매를 통해 가격이 할인되거나 다른 서비스를 받는 등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끼려고 한다”고 밝혔다. <권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