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업계 ‘사회공헌’ 눈에 띄네

2006-03-1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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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장학재단 설립. 예술문화 지원등 다양

뉴욕일원 한인업체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몇 년새 한인업계에 ‘사회공헌’이 경영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자원봉사, 장학재단 설립, 예술문화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업체들의 사회공헌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같은 활동은 그동안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장사꾼’이라는 냉소적인 사회적 인식을 불
식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부관광은 한인 청소년들의 정체성 교육사업을 벌이고 있는 뿌리교육재단과 함께 매년 명문대학 탐방을 무료 실시하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관광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한국의 소년·소녀 가장돕기 일환으로 한국 청소년들을 미국으로 초청, 미동부 관광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솔로몬 종합보험도 수년 전부터 매년 회사 창립일에 맞춰 플러싱 너싱홈을 방문, 위로 공연행사를 펼치고 있다. 전직원이 모두 함께하는 위로 방문 행사에는 국악은 물론 전통 무용, 마술쇼 등의 공연을 선보이는 것과 함께 노인들에게 필요한 각종 물품을 기증하고 있다.
한인미용재료공급업체인 ‘키스’ 역시 지난해부터 경남 함양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 청소년들의 미국 문화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의 역사 유적지나 관광지 견학을 비롯 미국내 학교 탐방을 회사가 전액 지원해 주선함으로써 한국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고 있
다.회사 측은 이 행사를 매년 정례화해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인 금융계의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이다.

나라은행은 지난 2002년부터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매년 한인 고교생들에게 10만 달러 상당의 장학금을 제공해오고 있다.
우리아메리카 역시 장학재단을 설립, 작년부터 해마다 한인 고교생들에게 10만달러의 장학금을 증정하고 있다. 은행은 특히 KCS 뉴욕한인봉사센터, FGS 코리안커뮤니티센터와 연이어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부터 이들 기관들의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키로 하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한인업계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한인업체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요 몇 년새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업계에서도 이같은 현상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n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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