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웨이 사고 트럭 운전기사 부주의·안전수칙 불이행만 적용
2006-03-05 (일) 12:00:00
2일 벨트웨이 대형 교통사고의 트럭 운전기사는 어떤 처벌을 받을까.
매리엇 호텔 부사장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 트럭 운전기사는 올해 23세의 캐나다 퀘벡 거주 프랑소와 베이유 씨. 나무 담장을 가득 트레일러 트럭에 싣고 벨트웨이를 운행하다 급격한 회전에 차체가 균형을 잃고 쓰러지면서 목재가 아래 I-270 도로 위로 쏟아져내려 참사가 벌여졌었다.
베이유 씨는 그러나 사고 다음날인 3일 캐나다 퀘백으로 돌아갔다.
일단 두 가지의 혐의가 적용됐다. 부주의 운전과 안전수칙 불이행이다. 안전수칙 불이행은 건당 280달러의 벌금 부과가 가능하다.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은 현재 베이유 씨에 대해 더 이상의 범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지 검토하고 있다.
캐나다 대사관은 베이유 운송사 소속인 베이유 씨에게 추가 혐의가 적용될 경우 미국으로 다시 돌아와 사법처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유 씨에게 적용된 안전수칙 불이행 혐의는 14시간 규정, 11시간 규정 두 가지를 어겼다는 것. 장거리 트럭 운전자의 경우 적절한 휴식 없이 11시간 이상 운전하는 것을 금하고 있으며, 운전 이외 다른 업무를 포함해서도 14시간을 넘기지 못하도록 돼 있다.
베이유 씨는 목재 펜스를 싣고 퀘백을 떠나 버지니아 노폭으로 향해 가다 벨트웨이에서 사고를 냈다.
베이유 씨는 사고지점에서 자신이 차선을 벗어난 것을 확인하고 제 차선으로 들어서려고 무리하게 회전하다 원심력을 이기지 못해 전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더글러스 엘리(47) 부사장은 매리엇 호텔 본사 중역으로 회사 법률부책임자로 10년간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