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의 자유를 위해 울며 기도합니다”

2006-03-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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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자유를 위해 울며 기도합니다”

서울 영락교회에 모인 성도들이 북한 주민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있다.

‘KCC 서울통곡기도대회’ 목회자 등 2만6천여명 참가

북한 자유를 위한 한국교회연합(KCC)은 2월28일부터 이틀에 걸쳐 서울 영락교회에서 ‘KCC 서울 통곡기도대회’를 개최했다.
이 통곡기도대회에는 해외 한인교회 목회자 1,000여명, 국내 목회자 5,000여명, 평신도 2만여 명이 모여 북한 주민과 탈북자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에 대해 우리 민족과 한국교회가 침묵했음을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샘 브라운백 미국 연방 상원의원, 리처드 랜드 남침례교단 의회 대표단장, 로버트 시지크 미국 복음주의연합회 대표, 데보라 피키스 미들랜드교역자회 사무총장 등이 초청됐으며 국내 강사로는 김장환 목사, 김준곤 목사, 김진홍 목사, 김홍도 목사 등이 나섰다.
KCC는 서울대회 후 한인들이 살고 있는 세계 각국을 돌며 행사를 계속할 뜻을 밝혔다.
또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맞춰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각 대륙에서 일제히 중국정부에 탈북자 체포 금지, 탈북자 난민 지위 인정과 제3국 입국 허용 등을 요구하는 기도대회를 열 계획이다.
KCC는 지난해 LA와 시애틀, 시카고 등 미국과 캐나다의 12개 주요 도시에서 통곡기도대회를 개최해 연인원 5만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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