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겐을 찾아서 ‘웨어하우스 디스카운트 스토어’

2006-02-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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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겐을 찾아서 ‘웨어하우스 디스카운트 스토어’

각종 가전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살 수 있는 웨어하우스 디스카운트 스토어.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 가전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언젠가는 한쪽이 자국이 생기거나 흠집이 날 수가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전제품 가운데 10% 정도가 흠집으로 제조업자에게 리턴된다. 웨어하우스 디스카운트 센터는 이같은 리턴 상품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전제품 아웃릿이다.
밸리 노스리지, 샌타클라리타, 시미밸리 등 남가주 5개 지역에 문을 열고 있는 이 곳은 미국에서 가장 큰 가전제품사 중 하나인 월풀(Whirlpool)을 비롯해 메이텍(Maytag), 키친에이드(Kitchen Aid), 프리지데어(Frigidaire) 등에서 공식적으로 리턴 제품 아웃릿으로 선정한 업소이다.
제조 업체들은 소비자가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고장난 물건들은 회사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절대로 시장에 내놓지 않기 때문에 현재 이 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건들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웨어하우스는 이들 회사와 특약을 맺고 재고로 남은 물품들을 구입해 소비자에게 일반 가격에 비해 20~40%까지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재고처리 제품 외에도 데모로 쓰였던 물품과 샘플이나 실험 모델로 나왔던 물건들도 취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트레이드 쇼나 모델 하우스에서 출품됐던 상품들도 나와 있다.
이 곳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일반 스토어와 같은 내용의 워런티가 제공된다. 또한 가격을 보장하기 위해 같은 상품이 다른 스토어에서 더 싸게 나오면 구입액을 모두 돌려주는 ‘100% 머니백 개런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거의 모든 전자제품들을 취급하고 있는데 특히 부엌에서 사용되는 냉장고, 오븐, 스토브가 주류를 이룬다. 또한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디션, 히터, 워터히터 등도 있다. 소비자가 구입한 물건을 배달도 해준다.
아파트 업주들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도 있으며 고객이 원하면 부엌 사이즈에 맞춰 커스텀으로 전자제품을 오더할 수도 있다.

■남가주 업소
▲Northridge-19346 Nordhoff, (818)717-2203
▲Agoura Hills-30621 Canwood, (818)991-8846
▲Simi Valley-2125 Madera Rd. #A, (805)522-8846
▲Canyon Country-18821 Soledad Canyon Rd., (661)251-9916
▲Camarillo-126 Wood Rd., #100, (805)987-7737


■자료제공: 수잔 오코너 www.bargains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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