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DIY ‘진드기 청소법 ‘

2006-02-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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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애나 바람이 기승을 부리면서 남가주의 앨러지 시즌이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왔다. 앨러지의 가장 큰 적 중 하나인 진드기(사진) 제거에 대해 알아본다.
먼저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틀어 집안을 자주 환기시킨다. 방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고 이불을 바닥에 깔아두고, 음식은 먹던 채로 놔두고, 옷은 정리하지 않고.... 진드기는 이런 환경을 좋아한다. 방을 청결하게 하고 자주 환기를 시키며 선풍기를 자주 틀어 집안을 보송보송하게 만들면 진드기는 자연히 없어진다
진드기는 청소기로 빨아들인다. 거실이나 침실의 바닥 청소는 빗자루로 하면 오히려 진드기나 먼지를 공간 전체로 퍼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청소기로 빨아들이면서 청소하는 방법이 훨씬 낫다.
침구는 자주 말린다. 이불은 햇볕에 말려 습기를 제거하고 건조 후에도 잘 두드리거나 청소기로 진드기를 빨아들인다. 이불을 자주 말리는 것만으로도 진드기가 반으로 줄어든다
침대 매트리스에 패드를 깐다. 침대 생활은 이불을 이동시키지 않기 때문에 게으름을 피우기 쉽다. 그러므로 진드기가 생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우선 침대 매트리스에 패드나 시트를 반드시 깐다. 또한 창을 열어 실내의 습도를 내리고 침대에도 바깥 바람을 쐬어준다. 침대 위에서 식사나 간식하는 것을 피한다
카펫의 진드기는 청소기로 빨아들인다. 카펫은 생각보다 진드기가 달라붙어 있는 위치가 얕다. 강력한 청소기를 이용해 오랜 시간 청소하는 게 좋다. 카펫을 가볍게 두드리거나 브러싱을 하고 난 뒤 청소기를 사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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