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중인 미국 주택시장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백악관이 13일 전망했다. 지난 5년간 주택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주택은 미국 경제의 중요한 동력 중 하나였다. 낮은 모기지 금리 역시 활발한 주택매매 활동의 배경이 됐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연간 경제보고서는 “주택건설의 둔화는 급격하기보다는 점진적일 가능성이 더 크며 이는 오른 집값이 주택건설을 유지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