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여름까지 계속될 듯...인플레 우려 높아져
2006-02-07 (화) 12:00:00
소매 판매 증가와 제조업 분야의 안정된 확장, 고용 증대 등 올해 경기 전망이 밝지만 인플레이션의 우려 또한 커지고 있어 올 여름까지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USA투데이는 6일 경제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현재 4.5%의 연방
금리가 여름쯤에 5%로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FRB의 벤 버냉키 신임 의장이 빠른 경기 회복에 따른 임금 상승 등을 우려, 금리
를 인상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웰스파고는 FRB가 오는 3월과 5월 각각 0.2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 현행 4.5%에서 5%로 연
방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웰스파고의 유진 앨만 수석경제학자는 “올초부터 경제가 가속이 붙기 시작했다는 명백한 지표
들이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6개월 동안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FRB는 이에대한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레이만 브라더스는 올 1/4분기 경제 성장률을 종전 4%에서 4.8%로 상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은 올 1/4분기 경기 회복의 조짐이 확실시되면서 고용이
확대되고 시간 당 임금도 오르기 때문이다.
시간당 임금은 지난 1월 0.4%가 상승, 지난 1년동안 3.6%가 올랐다. 실업률은 4.9%에서 4.7%로
떨어졌다. 이같은 임금 상승과 실업률 하락은 노동자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그만큼 인플레이
션의 가능성을 높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버냉키 신임 의장이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 억제의 상반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억제쪽으로 힘을 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