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권 지킴이’ 팔린다...신정식당 타민족에 매각 추진
2006-02-07 (화) 12:00:00
퀸즈 플러싱 공영주차장의 한인상권 지킴이 역할을 해왔던 신정식당이 타민족에게 곧 팔릴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싱 공영주차장 인근 37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신정식당(대표 이흥명·
136-33 37 Ave.)은 최근 타민족 부동산 개발업자와 매각을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클로징
절차를 밟고 있다.
신정식당은 이같은 절차의 일환으로 지난 1월 말을 기해 전격 영업을 중단하고 문을 닫은 것으
로 전해지고 있다.
신정식당 측근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타민족 부동산 개발업자와 매매계약을 맺고 지금은
클로징 단계에 있다”면서 “빠르면 이달 안으로 매매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
다.
타민족 부동산 개발업자는 신정식당을 매입한 후 이 장소에 지상 6층 높이의 주상 복합빌딩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번 신정식당 매각을 놓고 타민족 상인들의 플러싱 공영주차장 상권 잠식 활
동에 대한 방패막이가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신정식당이 수년 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타민족들의 플러싱 공영주차장 상권 잠식활동에 대한
완충제 역할을 해왔다는 게 이들의 시각이다. 실제로 신정식당이 매각될 경우 공영주차장 37애
비뉴 선상의 한인 소유 빌딩은 유니온스트릿 쪽에 위치한 1~2개 정도만 남아있게 된다.
한인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신정식당은 그동안 타민족 상인들이 공영주차장 인근으로 빠르게
밀려드는 상황에서 한인상권의 지킴이 역할을 해온 것이 주지의 사실”이라면서 “향후 상권
변화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