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PG카운티 차도둑 줄었다

2006-02-0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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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8.6% 감소...5년만에 첫 하락세

각종 범죄의 증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 유독 자동차 도둑은 줄어들어 그나마 치안 당국의 심기를 위로해주고 있다.
카운티 경찰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05년 카운티 내에서 발생한 자동차 절취 건수는 FBI 집계로 9월말까지 1만1,767건이었다. 이를 연률로 환산하면 1만5,689건이 되며 이는 2004년의 1만6,332(FBI집계)건에 비해서 무려 8.6%나 줄어든 것이다.
FBI 집계는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내의 시티 등 자치 지방정부는 제외하고 있다. 카운티 경찰 집계로는 2004년 관내에서 총 1만8,485건의 차량 도난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를 제외한 메릴랜드 전체의 차량 절도 건수가 1만7,376건으로 한 카운티가 나머지 주 전체보다 더 많은 차량 도난을 겪은 것이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이 같은 범죄 다발지역의 악명을 씻기 위해 경찰 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등 치안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해 차량 절도 부분에서 일단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평가하고 있다.
카운티 경찰 측은 “FBI 통계가 아닌 경찰 집계로는 작년의 경우 전해보다 약 10% 정도 차량절도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어떤 분야이든 10% 감소는 대단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는 지난 1999년 연간 7,546건이던 차량절도가 5년간 계속 증가해 작년 1만8,000건을 넘어 2배 이상 늘어났다가 5년만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프린스 조지스 경찰은 종전 연방 수사관과 주 경찰 등 10명에 불과했던 WAVE(워싱턴 지역 차량 전담반) 인원을 35명으로 늘리는데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8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 투입, 각종 통계분석, 도로에서의 차량 번호판 판독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WAVE는 2만5,000달러씩을 주고 자동차 번호판만 감시하는 인력 4명을 고용, 가동하고 있다.
카메라로 찍은 이 자료는 전국 데이터베이스로 전송돼 도난 차량을 식별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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