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겐을 찾아서

2006-02-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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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겐을 찾아서

고급 유럽 치즈도 좋은 밸런타인스 데이 선물이 될 수 있다.

밸런타인스 바겐

어느덧 밸런타인스 데이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크리스마스나 어머니날 등과 함께 밸런타인스 데이 역시 최근에는 너무 상업화되었다는 평을 듣고는 있지만 사랑하는 연인이나 부인, 남편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것만큼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행위도 쉽게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그런데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기도 힘든 것이 바로 밸런타인 선물이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특별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그런 밸런타인 선물들을 판매하는 업소들을 소개한다.

밸런타인 선물 중 가장 많이 주고받는 것이 바로 초컬릿이다. 그런데 품질이 좋은 제품은 가격이 만만치 않고 가격이 낮은 상품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해 줄 선물로는 마땅치 않다.
노스할리웃에 있는 캔디 팩토리(The Candy Factory-12508 Magnolia, North Hollywood. 818-766-8220, www.ecandy factory.com)는 여러 가지 스타일의 초컬릿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업소이다.
과일이 들어간 초컬릿이 파운드당 20달러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턱시도 모양으로 장식된 하트 박스 초컬릿이 26달러에 나와 있다. 사진을 가져다주면 사진에 나온 사람의 모양으로 초컬릿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17.50달러).
속옷 역시 좋은 밸런타인스 데이 선물이다. 할리웃에 있는 프레더릭스는 국제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속옷 부틱이다.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베이비 돌스와 테디스를 1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실크로 만든 풀 가운이 98달러. 아이샤핑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밸런타인 선물로 치즈가 그만이다. 밸리에 있는 ‘메이드 인 프랑스’(Made in France, 10701 Vanowen, North Hollywood, 818-985-9800)를 방문하면 유럽산 고급 치즈는 물론 빵에 발라먹는 파테이, 유럽산 고급 와인, 올리브 오일, 쿠키 등을 걸슨, 브리스톨 팜스 등 일반 고메이 마켓보다 30~6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로맨틱한 피크닉 배스킷도 판매하는데 25달러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밸런타인 선물로 보석을 빼놓을 수 없다. 토랜스에 있는 아테나 디자인스(Athena Designs-1840 W. 220th St., Torrance, 800-228-1307)는 보석 도매상이다. 이 업소가 밸런타인 기간에만 일반 소비자들에게 업소 문을 오픈하고 있다.
팔찌, 목걸이, 귀고리 등 모든 보석을 디자인하는 아테나는 일반 소매점에 비해 40~70% 낮은 가격으로 귀금속을 판매하고 있다. 고급품은 물론 20~40달러 정도의 보석도 판매하고 있다. 특별세일은 오는 14일까지만 실시한다. 향수도 밸런타인 기간에 많이 판매되는 상품인데 백화점보다는 향수 전문 도매상에서 구입하는 것이 스마트하다.



■남가주 향수 디스카운트점

▲West Coast Fragrance-5620 N. Figueroa St., LA., (800)404-8660
▲Duty Free-15053 Ventura Bl., Sherman Oaks, (818)906-1234
▲Scent Emporium-19826 Ventura Bl., Woodland Hills, 818-710-8070
▲Perfumes West-2099 Westwood Bl., Los Angeles (310)470-8556


자료제공 <수잔 오코너·www.bargains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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