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시 정부와 메이저리그 측이 워싱턴 내셔널스 프랜차이즈 이전과 관련, 난항을 거듭해온 새 홈구장 리스 계약에 새롭게 합의했다.
뉴스 전문 라디오 WTOP가 입수한 양자간 합의문에 따르면 가장 논란이 됐던 민간자본 유치 문제는 백지화됐다.
양자 합의문은 ▲DC 시정부는 새 야구장 건립에 민간자본 유치 없이 전통적 방법으로 재원을 마련한다 ▲야구장 관련 부지 매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구단과 분배한다 ▲새 야구장 건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메이저리그 측은 2008년 RFK 구장을 임대한다 ▲내셔널스 구단은 청소년 야구시설을 개발한다 ▲구단은 장애 청소년을 위한 무료 입장권 발매 숫자를 늘린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새 야구장은 시정부가 채권을 발행, 건설 재원을 마련하고, 그 동안 민자유치 창구로 거론돼온 도이체 방크는 배제되게 됐다.
그러나 세부 항목에서 새 계약은 DC 정부가 종전 계약보다 1,200만 달러 정도를 더 배려 받게 된다.
부지 매각 이익금은 시 정부 57.5%, 구단 42.5%로 분배하며, 구단은 야구장 동쪽 1번가 일대의 상업지역 개발권을 갖게 된다.
2008년까지 야구장이 건설되지 않을 경우 메이저리그 측은 RFK 구장은 연 265만 달러에 임대키로 했다.
또 구단은 청소년 야구시설 건설에 100만 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10년간 매년 25만 달러씩 운영비를 부담키로 했다.
구단은 이와 함께 지역 장애 청소년 용 입장권을 2,000매 늘려 모두 1만 매를 발급키로 했다. 이는 시가로 60만 달러에 해당한다.
이 새 계약은 오는 6월20일까지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