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한인경제단체 키워드 ‘공동 구매’

2006-01-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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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구매가 최근 한인 경제 단체들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인 경제단체마다 회원들의 이익을 도모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협회 차원의 공동구매를 도입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
현재 세탁협회는 회원업소에서 사용하는 개스, 오일에 이어 비누, 옷걸이 등 소모품까지 공동구매 품목을 확대하고 있으며 식품협회는 유제품, 소다 등 물량이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공동구매를 통해 회원들의 구매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카콜라로부터는 매년 한인식품협회 회원업소만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까지 제공받고 있다.봉제협회도 공동구매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달부터 회원업소에서 사용하는 개스 및 오일 공동구매를 위해 공급업체와 접촉을 하고 있어 조만간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건설협회도 최근 이사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계획 중 하나로 건축자재 공동구매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회원업체들의 물량을 파악해 건축자재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한인 경제단체 관계자는 이처럼 공동구매가 이들의 관심사항으로 떠오른 이유에 대해 “불안정한 유가와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최저임금, 전기세, 난방비 등 각종 물가가 인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소마다 비용절감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동구매를 통해 평
균 20-50%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실례로 세탁협회의 경우 개스 및 오일 공동구매를 통해 회원업소마다 연간 2,000달러 이상, 평균 20%정도에 해당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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