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퀘스트’ 불공정 거래 일삼아...스피처 검찰총장, 49개주서 부당 모기지 대출
2006-01-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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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경제
전국 최대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회사인 아메리퀘스트(Ameriquest)가 그동안 고객들을 대상으로
불공정한 거래 행위를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앨리옷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회사인 아메리퀘스트가 뉴욕주를 포함한 전국 49개주에서 지난 1999년 1월부터 2003년 4월까지 4년여동안 고객들을 대상으로 부당한 모기지 대출을 일삼아 왔다고 23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아메리퀘스트는 그 동안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이자율이나 비용을 고객들에게 감추거나 주택담보 대출의 경우에는 제대로 된 평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고객이 재융자를 받을 경우 기존의 모기지와 자사의 모기지 상품의 차이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메리퀘스트는 자사가 행해 온 부당한 대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3억2,500만 달러를 내놓는 동시에 부당한 관행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3억2,500만달러 중 2억9,500만 달러는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3,000만 달러는 피해조사를 위해 쓰여지게 된다.뉴욕주에서는 2만2,000여명 이상의 피해자가 총 2,200만 달러의 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앨리롯 스퍼처 뉴욕주 검찰총장은 “모기지 회사의 불공정한 대출관행은 우리 사회의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가져다 준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주정부는 부당한 대출을 일삼는 모기지 회사들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권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