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내 환기 이렇게

2006-01-19 (목)
크게 작게
식물 기르기 도움
하루 30분씩 3회
창문을 열어라

겨울철에는 무엇보다도 환기가 중요하다. 특히 실내공기 오염도는 오히려 바깥 공기보다 2~3배 더 높다.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과 실내에서 사용하는 각종 화학물질 때문이다.
실내공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하루에 최소 30분 이상 3회 정도는 실내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실내공기를 맑게 하는데 자연의 바람만큼 좋은 것은 없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 때문에 환기에 소홀하기 쉬운데 노인이나, 어린이, 환자가 있을 때는 정기적인 환기가 특히 중요하다.
평소 고무나무 등 잎이 큰 관엽식물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물은 잎 뒷면의 기공을 통해 공기 속 오염물질을 흡수, 분해하는 작용을 하는데 잎이 넓은 식물일수록 분해능력이 뛰어나다. 식물 중에서도 산세베리아는 음이온이 풍부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한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파키라, 행운목, 펄리스시아 등이 실내 식물로 많이 구입되고 있다.
이밖에도 한인들은 실내 식물로 벤자민, 잉글리시 아이비, 선인장 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 식물들은 유해물질 흡수 외에도 전자파 등의 차단 효과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밀폐된 실내에서 진공청소기나 온풍기, 에어컨 등을 사용하면 천장 부근에 있는 오염물질이 아래로 내려와 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 가급적 페인트나 스프레이 사용을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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