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세계 셀폰 시장 하락세 전망

2006-01-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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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휴대폰 시장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통신은 올해 세계 휴대폰 판매량이 전년대비 5%성장하겠지만 평균 거래가격이 9.1% 하락해 전체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4.7%의 하락할 것으로 평가했다.올해 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는 1,097억달러로 전년 1,151억달러 대비 4.7% 하락이 예상된다. 휴대폰 예상 판매량은 8억5,000만개로 전년 8억1,000만개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당 평균 거래가는 129달러로 전년 142달러 대비 9.1% 하락 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2년 전 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는 687억달러를 기록했고, 2003년 910억달러, 2004년 1,10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왔다. 시장 하락의 주요인은 심화되는 가격 경쟁 때문이며, 이는 올해 휴대폰 업계의 주요 마케팅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본격적으로 평균 휴대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2005년부터다. 2005년도의 개당 평균 휴대폰 가격이 8.5% 하락했고,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6% 성장에 그쳐 2004년도에 21% 성장한데 비해서 무려 16.4포인트나 하락했다.

2005년부터 세계 주요 5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삼성과 소니, 에릭슨, LG, 노키아, 모토롤라 등이 저가 휴대폰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가격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들 주요 5대 휴대폰 제조기업은 전세계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어, 이들의 저가 휴대폰 시장 진출이 개당 평균 휴대폰 가격의 인하를 가속시키고 있다.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단가를 낮출 수 있었던 주요인은 주요 부품인 칩과 다른 관련 부품의 가격이 인하됐기 때문이다. 휴대폰 업계에서는 곧 본격적으로 실용화가 될 3G 네트워크용 휴대폰이 보급되면 시장규모는 다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3G 휴대폰의 평균 가격이 200달러로 전체 휴대폰 가격 보다 무려 55%나 높게 거래되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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