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직 공무원 ‘개스 횡령’ 구속

2006-01-12 (목) 12:00:00
크게 작게

▶ 훼어팩스 카운티 유류 2년간 ‘무료사용’

훼어팩스 경찰은 10일 전직 훼어팩스 카운티 공무원 브라이언 쿱(35, 메릴랜드 쉐이디 사이드 거주)을 중범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의 시설관리과에서 일하던 쿱은 2년 전 사직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암호를 입력, 훼어팩스 카운티 내 도처의 관용 주유소에서 개솔린과 디젤유를 그간 마음껏 써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단순히 자신의 자동차에만 개스를 주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예 큰 기름통을 가져가 관용 주류를 운송해 가는 듯이 속여 훔쳐온 기름을 집에 두고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쿱의 행각은 훼어팩스 카운티의 내부 감사 과정에서 밝혀졌으며, 무단 도용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10일 쿱씨를 구속해 훼어팩스 유치장에 구속 수감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개스값이 폭등하면서 개스를 넣고 도주하는 차량 등이 적발된 적은 있지만, 워싱턴 일원에서 전직 공무원이 개스를 횡령하다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