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목마른 피부’에 물을 주자

2006-01-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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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타입별 노화 방지요령및 화장품

건조하고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엔 피부노화 진행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된다. 피부 수분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푸석해지고 주름이 생기기 시작해 관리가 소홀해지면 겨울이 지나고 5년은 늙은 자신의 피부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피부 타입별로 피부노화를 막는 생활 속 습관과 관리방법을 알아본다.

◇지성피부, 클린징에 집중해야



이 피부타입은 노폐물이 쉽게 쌓이기 때문에 클린징이 무엇보다 최우선시 돼야 한다. 저녁에 세안할 때는 반드시 이중세안을 하고 피지조절 기능이 있는 지성 전용제품이나 오일프리 로션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 번들거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오일은 억제하되 수분은 많을수록 좋기 때문에 피부 보습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따라서 너무 매트한 제품만을 쓰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으므로 보습전용 에센스 등을 사용해 피부 수분공급에도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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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Ⅱ 페이셜 리프트 에멀전(SK-II Facial Lift Emulsion)


◇건성피부, 수분공급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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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 프리모디알 옵티멈 나이트(PrimordialeI Optimum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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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닉 리페어웨어 나이트 크림(Clinique Repairwear Night Cream Extra Dry).


겨울철 가장 괴로운 피부타입이 될 건성피부를 가진 이들은 가능한 비누세안은 피하고 화장을 지울 때도 수분 함량이 많은 클린징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너무 뜨거운 물은 피지막을 과도하게 제거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론 씻어내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반드시 아이크림을 발라 눈가 잔주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피부는 수분은 물론 유분 공급도 필수. 따라서 유수분이 충분히 함유된 영양크림을 저녁에 발라주면 좋고 보습 혹은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마스크를 일주일에 3회 정도 해주는 것도 좋다.
보습 마스크를 하기 전에는 보습크림을 얇게 펴 발라주면 효과가 더 커지므로 추천할 만한 방법.

◇중성피부, 유수분 밸런스 유지가 관건

중성피부는 환절기를 지나 겨울로 접어들면서 건성피부로 변하기 쉬운 피부 타입이다.
따라서 이 피부타입은 클린징 등 기초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화장품은 유수분 함량이 적절히 조화된 중성용 제품을 선택해 사용해야 하며 겨울에는 영양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너무 유분 함량이 많다고 생각되면 크림대신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
마스크는 일주일에 2번은 영양팩을, 1번은 수분팩을 해주어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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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 라우더 퍼펙셔니스트(Perfectionist [CP+]).▶


◇민감성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라

화장품은 물론, 비누, 샴푸, 먼지, 태양광선 등 자신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철저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야외에서 필요 이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스키장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 반드시 3~4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다시 바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외에도 자극적인 스크럽 등을 피해야 하는데 저자극성 클린저나 물비누로 가볍게 세안한 후 알콜 프리 화장수와 로션을 바르고 수분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만약 민감성 피부 중 이유 없이 피부가 가렵다거나 붉어지고 하얗게 일어난다면 아토피 피부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일단 이런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들어있는 연고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심해지면 피부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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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슬리 시슬리아 엑스트라 리치(Sisley Sisleya Extra-Rich 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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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디올 프리스티지 리바이탈라이징 크림(Dior Prestige Revitalizing Cream.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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