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투자자, 주식시장 눈돌린다…부동산 냉각조짐 뚜렷…불스 마켓’ 기대

2006-01-0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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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주식 투자자들이 또다시 주식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미국내 부동산 시장의 냉각 조짐이 완연해지면서 앞으로 주식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이에
따라 주식 시장이 ‘불스 마켓(Bull’s Market)’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
이다.
2000년 초반 주식 투자에서 손해를 보고 등을 돌렸던 한인 투자자들은 올해 주식시장 활황을
기대하면서 조금씩 투자를 늘려가는 분위기다.
특히 은퇴연금과 뮤추얼펀드 등 장기 투자 플랜을 가지고 있는 한인들은 현재 채권쪽에 몰려있
는 투자 비중을 다시 주식에 돌리고 있다.
뉴저지주 클로스터에 거주하는 정모(42)씨는 “장기투자인 채권에 비해 주식은 투자에 대한 이윤을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이라며 “현재 갖고 있는 뮤추얼펀드의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쪽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해 주식 시장이 고유가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성장을 했으며 올해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다우존스의 경우 0.6%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1.4%, S&P 5000은 3% 성장했다.주식 전문가들은 올해 주식 시장이 평균 성장률인 10.4%에 약간 못미치는 9%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아킬레스건이었던 경상수지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 심리 확산과 고용 확산 등도 주식시장의 호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 주식 전문가는 “연방 금리가 앞으로 1-2차례 더 인상되고 부동산 유입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쏠릴 것”이라며 주식 시장의 활황을 예상했다.
한편 4일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산업지수는 10,880.23으로 전날보다 32.82 포인트 (0.30%) 올랐다. 나스닥은 2,263.46으로 전날보다 19.72 포인트 (0.88%) 급등했고 S&P 500은 1,273.45로 전날보다 4.65 포인트 (0.37%) 올랐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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